[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스라엘군이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7시간 동안 인도주의적 차원의 휴전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현재 작전 중인 라파지역을 제외한 가자지구 전역에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IDF는 다만 휴전 중이라도 하마스가 이스라엘 시민과 IDF 군인들을 위협할 경우 이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땅굴 망 파괴 작전을 마무리하면서 지상군 대부분을 가자지구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전날 라파 지역 유엔학교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등 지난달 8일 부터 27일째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18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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