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8월29일까지 여름철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실시한다.
군은 공공기관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실내 냉방온도 28℃이상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비전기식 냉방방식의 건물은 26℃이상으로 유지가 가능하고, 학교, 도서관, 민원실 등은 탄력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냉방온도 26℃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사항으로 완화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냉방영업하는 상가, 사무실 등에 대해서는 7월6일까지는 계도 및 홍보를 하고, 7월7일부터는 위반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절전메뉴얼을 제작하여 가정과 사무실, 상가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공급설비의 증가로 전력수급사정이 예년보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군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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