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0%(13.45포인트) 상승한 6816.37로 장을 마감했으나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7%(16.40포인트) 내린 4444.7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대비 0.09%(8.86포인트) 상승한 9911.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는 5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자산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6% 상승했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는 시장 통합과 관련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여건이 만만찮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3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리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유럽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민간고용 조사업체인 ADP는 미국의 지난달 민간 고용이 28만1000명 늘어 5월 17만9000명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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