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30일까지 4일간 개최…힐링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됐던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실·과·단·소 및 읍·면에서 담당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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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나무축제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공연 등은 자제하고 전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국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푸른 대나무숲과 관방천을 무대로 한 친환경 녹색축제로 진행된다.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망터널과 포토존 운영, 조명시설 등으로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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