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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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음사 석도광 주지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생명나눔 방생 대법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담양군에 기탁했다.
관음사 신도회는 물고기를 놓아주는 방생 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 방생’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2012년부터 방생 대법회 행사 비용을 줄여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도광 주지스님은 “외래 물고기 방생에 따른 생태계 파괴를 막고 강물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도 인간방생을 실시했다”며 “신도들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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