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가 13일 오후 2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폰 뺏어? 말아?’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 부모들에게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리고 적절한 개입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서구는 박순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강사로 특별초빙,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아이들, 속 터지는 부모의 내용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통해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신체·정신적 문제점을 설명한다.
또 참석한 부모들과 의료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녀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안법 등을 알아본다.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062-350-4717)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겐 치명적이다”며 “학습부진, 시력 저하, 수면 감소뿐만 아니라 지적 성장이나 인간관계 형성의 장애를 겪을 수 있으니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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