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환 광주광역시 서구 제3선거구(풍암·화정3·화정4동) 시의원 후보는 23일 “지역내 젊은이를 위한 조례의 정책입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광주 20대 인구의 1만명 정도가 이 지역을 떠났고, 10년 동안 20대의 인구수도 4만명이나 줄어들었다”며 “광주발전연구원에서도 호남 유출 인구중 96%인 30만6000명은 10~30대 젊은 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각성을 깨닫고 젊은층이 광주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광주시와 5개 지자체의 조례를 살펴보면 젊은이를 위한 조례의 정책입안은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며 “젊은이가 도전할 수 있는 ‘창업’에 관한 조례조차 전무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지역의 현실 및 문화의 초점에 맞추어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조례범위를 확대하고 ‘청년 문화예술의 육성 및 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젊은이들의 이탈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후보는 “주민의 소중한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동네로 걸어 나올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의 재능기부 및 공공디자인을 토대로 도시재생차원의 사회공헌성도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간의 투자가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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