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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27)가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을 때렸다. 지난 6일 두산과의 목동 홈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뒤 세 경기 만에 홈런 행진을 재개했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팀이 4-5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1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안지만(31)의 4구째를 잡아당겨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는 120m.
강정호의 이 홈런으로 넥센은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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