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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28)가 시즌 스물일곱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 첫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29)의 6구째 커터를 걷어올려 타구를 장외로 보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장외홈런으로, 비거리는 145m.
박병호는 지난 8일 두산과의 목동 홈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이날 첫 타석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올 시즌 열일곱 번째, 통산 732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박병호의 이 홈런으로 넥센은 2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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