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10구단 kt wiz가 신인 우선 지명 대상자로 투수 홍성무(21·동의대)와 주권(19·청주고)을 선택했다.
홍성무는 부경고를 거쳐 동의대 졸업을 앞둔 오른손 투수로,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주로 던진다.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를 지냈고, 전국춘계리그와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6월 초까지 다섯 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청주중을 졸업한 주권은 청주고에서 지난해 두 차례 팀을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순발력과 근력이 좋고, 고교 선수로는 드물게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 일곱 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8을 올렸다.
김진훈 kt 단장(53)은 "잠재력 있는 투수 두 명을 우선 지명해 내년 1군 무대에서 마운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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