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최고의 태블릿으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 온라인은 25일 와이파이(Wi-Fi)·롱텀에볼루션(LTE) 겸용 22.86~30.48㎝(9∼12인치) 태블릿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은 휴대성, 사용성, 화질, 기능성, 성등 등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 항목인 '탁월(Excellent)'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 프로 12.2의 32기가바이트(GB) 모델과 64GB 모델은 총점 88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9∼12인치 태블릿 '톱3'가 모두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기능성 항목은 10위권 내 태블릿 제품 가운데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등 삼성전자 제품만이 '탁월' 평가를 받았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는 16GB·32GB·64GB·128GB 등 4개 모델 모두 전체 평점 87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컨슈머리포트가 정한 4개 태블릿 카테고리 가운데 3개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와이파이 7∼8인치 전용 태블릿 카테고리에서는 갤럭시탭 프로 8.4가, 와이파이 전용 9∼12인치 태블릿 카테고리에서는 갤럭시탭 프로 10.1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7∼8인치 와이파이·LTE 겸용 카테고리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지난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다. 매월 자동차·가전제품·컴퓨터·건강식품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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