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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투자 전성시대…올해 투자 유치액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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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투자 전성시대…올해 투자 유치액 '최대' 아프리카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및 포트폴리오 투자 추이(단위: 1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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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프리카 대륙이 빠른 경제성장 속도에 힘입어 투자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DB), 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발표한 '아프리카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포트폴리오 투자 규모는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 나갔다고 진단했다. FDI 규모는 올해 843억달러로 2012년 기록을 경신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식이나 채권등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 규모도 올해 241억달러 수준으로 2006년에 기록한 최대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는 2001~2003년만 해도 포트폴리오 투자에 있어 '부정적인 국가'로 낙인찍혀 외국인 투자금이 썰물 처럼 빠져나가는 수난을 겪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몰아쳤던 2008년 전 후에도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액은 마이너스 기록을 남겼었다.


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이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아낌 없이 투자하는 등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보고서는 "현재는 송금, 해외 원조 등이 아프리카 내 자금 유동성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아프리카가 경제성장세를 유지한다면 FDI 및 포트폴리오 투자가 아프리카 내 자금 유동성의 주요 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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