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여자축구, 중국과 무승부로 아시안컵 4강 "사상 첫 우승 보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19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무로 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6골 앞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할수 있게 돼 A조 2위 호주와 22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이로써 여자 아시안컵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은 첫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치며 중국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열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박라탄'이라 불리는 박은선(27)과 '지메시'라 불리는 지소연(23)의 활약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특히 박은선과 지소연은 지난 17일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박은선이 지소연과 감각적인 패스로 호흡을 맞추며 상대를 경기 내내 위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19일 열린 경기에서는 두 명 다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박은선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처럼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을 바탕으로 출중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지소연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처럼 빠른 발과 빼어난 기술은 물론 슈팅력까지 겸비해 ‘지메시’라 불린다.
여자축구 중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중국 여자축구,아쉽다 그래도 지지않아서 다행이다" "한국 중국 여자축구, 대승할 줄 알았는데" "한국 중국 여자축구, 지메시 박라탄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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