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윤병세 외교부장관 초청으로 오는 26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아시아경제 5월16일 오전 9시16분 표출 기사 참조>
왕이 부장이 외교부장으로서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외교부장은 방한 기간 중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 등 한·중 양자 관계,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금번 방한 계기에 대통령 예방,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면담 등 일정을 추진 중이다.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4월 윤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자, 한·중 양국 정상이 지난해 6월 발표한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명시한 '외교장관간 상호 교환방문 정례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외교부는 "왕이 부장의 방한으로 한·중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부장은 그동안 3차례의 외교장관회담과 4차례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상호 수시 소통 채널을 가동중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