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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박스오피스 8위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지난 11일 전국 91개 스크린에서 35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만 625명이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밀양지역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성폭행 사건 이후 피해자 여학생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배우 천우희와 정인선, 김소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817개 상영관에 22만 7625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역린'이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695개 스크린에 21만 9421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표적'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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