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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7일 전국 126개 스크린에서 24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7291명이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밀양지역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성폭행 사건 이후 피해자 여학생의 삶을 조명했다. 배우 천우희와 정인선, 김소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897개 스크린에서 8만 1976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역린'이 차지했다. 2위는 622개 상영관에 6만 7901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표적'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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