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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자유연합 등 3일 대북 전단 20만장 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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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마지막행사...RFA 평양 인근서도 전단 발견 보도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평양 인근에서 탈북 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이 발견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탈북자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과 탈북자 단체 등이 3일 20만장의 대북 전단을 다시 보내기로 했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 대표를 강하게 비난해온 북한이 이번에도 격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자유연합은 2일 북한동포들의 인간해방을 위한 국제적 운동인 제 11회 ‘북한자유주간(4월27~5월4일)’ 의 마지막 행사로 '자유통일 기원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를 3일 오전 11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 회장을 비롯한 탈북자단체, 국제행사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다고 북한자유연합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풍선에 달아 낼려보낼 대북전단에는 '세계인권선언문 전문'의 중요내용들을 골라 작성된 전단 20만장과 1달러지폐 2000장, 북한인권동영상 DVD, ‘미꾸라지가 진짜 용 된 대한민국’이라는 소책자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남한의 탈북자 단체가 중심이 돼 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낸 대북전단이 평양 인근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현지시간)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남한의 탈북자 단체들이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낸 대북전단은 대부분 휴전선과 가까운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에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들 단체들조차 멀리 간다 해도 황해도 인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짐작해왔다.


RFA는 중국을 방문한 평양의 한 주민의 말을 인용해 남측이 날려 보낸 대북전단이 평양 인근 지역에서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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