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프랑스 3방송, "모자이크" 없이 사망자 시신 영상 내보내
지난 19일 프랑스 국영채널 '프랑스3'(France 3)이 세월호에서 인양된 사망자의 시신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3’ 촬영팀은 남색 운동복 상의와 검정 바지를 입고 있는 시신을 클로즈업해서 찍었다. 의외로 시신은 손과 발이 조금 부어있는 것 외에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다.
이와 관련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지난 22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와 협의해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사망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3 방송은 이밖에도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줄을 지어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과 정부에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의 모습 등의 비극적인 모습을 적나라 하게 보도했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장면을 내보냈다.
세월호 프랑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프랑스 방송 세월호, 지금 뭐 하는 짓이지?" "프랑스 방송 세월호, 해외에서도 보도 하는구나" "프랑스 방송 세월호, 논란 이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소조기가 끝나가면서 민관군 합동구조대는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시켜 수색작업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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