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조기 마지막날,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합류 4층객실 수색 시도
지난 22일부터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의 영향으로 세월호 실종자 구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수색 작업이 예상외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소조기가 끝나가면서 민관군 합동구조대는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시켜 수색작업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이날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머구리' 잠수사 60명은 단원고 학생들 대부분이 머물렀던 4층 중앙 객실 수색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들은 공기통을 멘 일반 잠수사와 달리 30~40m 바다속에서도 1시간 가량 수중 작업을 실시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수색이 기대되고 있다.
해군은 4층 선미 부분, 해경과 구난업체는 4층 중앙, 잠수기 어선은 4층 선수와 중앙, 소방은 4층 중앙 부분을 전담해 수색하며 문화재청 해저발굴단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도 지난 21일 "조류의 흐름을 고려해 24일까지 생존자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 구조팀은 "단 1명의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조기 마지막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조기 마지막 날,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소조기 마지막 날, 좋은 소식이 왔으면" "소조기 마지막 날, 다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저 답답할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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