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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해경 "빌려온 건 사실이지만 투입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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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해경 "빌려온 건 사실이지만 투입 계획 없다" ▲해경이 다이빙벨을 투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 JTBC '뉴스9' 뉴스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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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다이빙벨, 해경 "빌려온 건 사실이지만 투입 계획 없다"

해경이 모 대학에서 빌린 다이빙벨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에 따르면 해경이 강릉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후 강릉의 모 대학에서 훨씬 작은 크기의 다이빙벨을 빌렸다"고 전했다.


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관계자는 "위급하다고 협조 요청이 들어와 잠시 빌려준 것"이라며 "다이빙벨이 (현지에) 도착한 상태고 사용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은 23일 새벽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조 당국의 '뒷북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다이빙벨은 민간 잠수업체가 대여해 온 것이며, 해경은 다이빙벨 투입을 허가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이빙 벨은 특정의 어떤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다이빙벨을 사용하려면 새로운 바지선을 갖고 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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