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동양증권은 7일 대한유화에 대해 1분기 실적 회복에도 불구 2분기 감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4976억원,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강세를 보였던 에틸렌이 유럽산 저가 물량 유입으로 하락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의 PE·PP 과잉재고로 가격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아시아지역 NCC업체의 정기보수가 끝나는 5월에는 화학제품 공급이 일시에 증가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39억원 1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82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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