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3일 곡성군 산림조합과 함께 산림조합 나무은행에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69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산림의 중요성과 나무 심기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곡성읍 5일 장날에 맞춰 진행됐다.
군은 헛개나무, 살구나무, 앵두 등 6종의 유실수와 꽃나무 1,500본을 나누어 줘 장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자료에 따르면 곡성군은 2014년도에 총 7개 사업 153ha에 288천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내용을 보면 선도품목인 헛개나무 56ha 67천본을 비롯, 목재생산조림 42ha 126천본, 펠릿보일러 연료용을 생산하는 바이오 순환림 15ha 30천본, 지역의 주요도로변 경관림으로 편백과 산벚나무 8ha 12천본과 2013년도 산림 재해지역 25ha에 편백나무 37천본, 고로쇠 2ha 6천본, 그리고 민간사업인 유휴토지조림사업 5ha 10천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숲은 휴식, 치유,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공간이다”며 “특히 섬진강 기차길과 섬진강 둘레길을 연계한 숲 73ha에 대해 ‘명품 숲가꾸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기차 승객, 레일바이크 탑승객, 걷기 여행객이 함께 교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코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