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오는 11월 '피앙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결혼한다는데….
영국 신문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최근 미국에 터전을 잡은 뉴욕을 결혼 장소로 정했다"며 "예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골프를 친 인연이 있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가 바로 2012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차세대 골프황제', 보즈니아키 역시 예전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미녀 테니스 스타다. 매킬로이가 2011년 US오픈 우승 직후 어린 시절부터 사귀었던 스위니라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한 살 어린 보즈니아키를 사귀기 시작한 게 출발점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의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뜨거운 응원전까지 펼쳤다. 하지만 모두 성적이 부진해 언론의 질타를 받았고, 한동안은 결별설로 곤욕을 치렀다. 두 사람은 그러자 지난 1월1일 트위터를 통해 아예 약혼을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당시 보즈니아키에게 12만 파운드(2억1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선물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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