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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경매회사 홍콩 상장 첫날 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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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경매회사인 바오리원화(保利文化·Poly culture)가 6일 홍콩 주식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급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오리는 공모가를 예상 밴드 28.20~33홍콩달러의 상단인 주당 33달러로 정했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화 3억31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상장 첫날인 이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30% 높은 42.85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매회사가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인 만큼 바오리원화는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매회사 바오리는 부동산개발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국유기업 바오리그룹 산하 자회사다.

2000년 설립 당시만 해도 베이징시에서 작은 미술관을 운영하는 업체에 불과했지만 영화, 예술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더니 2005년에는 경매 사업에도 손을 댔다. 현재 전 세계 경매회사 순위에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바오리는 소더비, 크리스티에 이어 3위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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