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기황후'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월화극 왕좌를 지켜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는 지난 방송분보다 2.4%포인트 하락한 26.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을 구하고 혼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타환(지창욱 분)을 잘 보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승냥(하지원 분)을 잡아넣으라 명했다.
마침 승냥이 군사에 끌려 나가기 직전 타환이 그 자리에 들어섰고 "기재인이 독을 빨아 나를 살렸다. 그러니 더는 왈가왈부하지 말라"며 기승냥의 손을 잡고 그를 구해 나왔다.
그러나 기승냥의 손을 잡고 나왔던 타환은 처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아직까지 독에 중독된 몸이 회복되지 못한 것.
놀란 기승냥은 골타(조재윤)에게 어의를 부르라 명하자 골타는 "재인 마마가 위험해질까 폐하가 다시 쓰러져도 어의를 부르지 말라는 명을 내리셨다"고 전했다.
기승냥은 자신을 향한 타환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고 밤새 그의 옆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보살폈다.
한편, 같은 시간 전파를 탄 KBS2 '태양은 가득히'와 SBS '신의 선물'은 각각 3.3%와 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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