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끊임없이 계략을 꾸미며 대립하는 하지원과 백진희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백진희는 쓰러져 있는 하지원을 묘한 미소를 지은 채 내려다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계단을 사이에 두고 있어 백진희가 하지원에게 어떤 행동을 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사냥대회에서 승냥(하지원 분)을 죽이기 위해 승냥에게 활까지 겨누지만 승냥의 기세에 눌려 결국 실패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승냥에게 타환(지창욱 분)을 보필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물어 벌을 주려했다.
또한 '기황후' 34회 예고편에서는 타나실리가 승냥의 목숨을 위협하는 저주술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승냥과 타나실리의 심각한 대립을 예고한 가운데 타나실리가 승냥에게 얼마나 강력한 악행들을 저지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기황후'는 타환이 승냥을 대신해 독화살을 맞고 쓰러졌음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또 다시 승냥을 위기에서 구해낼 것을 예고해 타환과 승냥의 감정변화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4회는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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