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배우 하지원과 지창욱이 훈훈한 사냥대회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측은 28일 하지원과 지창욱이 사냥대회 촬영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지원과 지창욱이 촬영 틈틈이 대사를 맞춰보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친밀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지창욱은 산 속 촬영에 추위를 느끼던 하지원을 따뜻하게 해주겠다며 그물을 덮어주는 등 장난을 쳐 현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기황후'의 32회에서 승냥(하지원 분)과 타환(지창욱 분)은 원나라의 중요 행사인 사냥대회에 참가해 말을 타고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타환은 승냥을 향해 절절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고 승냥 또한 그를 향해 마음을 움직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하지원과 지창욱은 실제 성격도 잘 맞고 촬영 기간 동안 많이 가까워져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앞으로 승냥과 타환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일 방송될 '기황후'의 34회 예고편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이 승냥의 목숨을 위협하는 저주를 내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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