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5일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전날 중국 증시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중국 증시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상승 랠리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 오른 1만5037.53으로 25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 상승한 1230.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라인 지분 인수설이 제기된 소프트뱅크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가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도 5%대 급등을 나타냈다.
에어콘 제조엡체 다이킨 산업도 3%대 강세를 나타냈다. SMBC 닛코 증권은 다이킨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부동산 업체 완커와 바오리 부동산그룹이 보합권에 공방을 펼치고 있다.
완커와 바오리 부동산은 전날 각각 6.56%, 8.51% 급락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대만 가권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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