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 "국내 1위, 아시아 10위 카지노 도약"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 "국내 1위, 아시아 10위 카지노 도약"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이사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국내 1위, 아시아 10위권 카지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카지노 부문에서만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자회사 마제스타를 통해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관광레저기업이다. 마제스타 카지노는 대형화를 좋아하는 중국인 취향에 맞춰 제주도 내 최대 규모로 오픈했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와도 어깨를 견줄 정도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제이비어뮤즈먼트의 누적 매출액은 435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이다.


서 대표는 "카지노 실 매출이 6월부터 발생하면서 작년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겠지만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며 "숙소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제스타 카지노 전용 호텔을 마련했고 마케팅 조직도 정비한 만큼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일주일에 고객 200~300명이 몰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이 없어 이 중 50% 정도밖에 수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에는 제주도 중문 단지에 마제스타 카지노 전용 호텔을 마련했다. 제주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뽑은 신혼여행지 1위에 오르고 올해 제주도 관광객이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해외 VVIP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카지노와 호텔, 명품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도 세울 계획이다. 제주시 애월읍에 들어설 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는 전체 대지면적이 11만9590㎡ 규모로 현재의 4배 수준이다. 이 리조트가 완성되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휘돼 현재 5000만원 수준인 카지노 최대 베팅금액도 억단위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엠제이비(옛 창해에너지어링) 인수에 대해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카지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지난해 말 창해에너지어링 381만6637주(48.44%)를 245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이 자금은 창해에너지어링이 제이비어뮤즈먼트 자회사 마제스타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다시 제이비어뮤즈먼트로 돌아갔다. 즉, 자회사 투자할 돈으로 창해에너지어링이라는 상장사를 덤으로 얻은 것이다.


서 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아시아 지역 카지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과 빠른 자금조달이 필수"라며 "상장사 2개가 있으면 카지노와 호텔부문로 각기 나눠 자금을 조달하고 서로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실적을 깎아먹었던 셋톱박스 사업도 올해에는 구조조정을 통해 플러스 구조로 바뀔 예정이고 검찰 조사 중인 현 대표이사 배임건도 곧 좋은 결과가 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서 대표는 "정부가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 리조트와 의료관광을 연계하는 방안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어 우리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싱가포르, 마카오에 버금가는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춘 제주도는 물론, 해외에도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세워 국내 1위, 아시아 10위권 카지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