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투자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 설비 가동 확대 등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1287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1% 상승한 14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의 단기 상승요인은 ▲에틸렌 계열 강세 지속 ▲MEG·PX·PTA 등 화섬체인 상승 가능성 ▲영국 PTA 설비 폐쇄에 따른 영업적자 축소 등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로 저가 원료 확보 ▲컨덴세이트 스플리터 가동에 따른 원료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는 평가다.
KB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6.9% 오른 7162억원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에틸렌으로부터 시작한 석유화학 산업의 상승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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