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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건과류 수입’ 미국산↑,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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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최근 5년간 수입동향’ 분석…건강관리 관심 높아져 수입량 ‘쑥’, 호두·캐슈넛·피스타치오 늘고 아몬드·밤·코코넛 주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아몬드·호두·밤·코코넛 등 견과류와 포도·감·자두 등 건과류 원산지가 미국산은 늘고 중국산은 줄고 있다.


27일 관세청이 내놓은 ‘주요 견과류 및 건과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견과류와 건과류 수입이 크게 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제품들 중 가장 많은 게 미국산이고 중국산이 뒤를 이었다.

밤, 곶감 등 중국산 강세품목 수입은 약간 늘거나 준 반면 아몬드, 건포도, 호두 등 미국산 강세품목 수입이 크게 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견과류의 경우 2008년 미국산 비율이 63.5%에서 지난해와 올해(11월말까지)는 각 71.4%로 올라갔다. 반면 중국산 비율은 23.9%에서 12.4%로 떨어졌다.

건과류도 2008년 미국산이 49.1%에서 지난해는 57.5%, 올해는 74.5%로 불었으나 중국산은 46.7%에서 지난해 38.3%, 올해는 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주요 견과류 및 건과류는 최근 5년간 수입중량·금액 면에서 대체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견과류는 5년 전보다 주요 6개 품목 모두 수입량이 늘었다. 특히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아몬드, 밤, 코코넛은 주춤했다.


건과류는 5년 전보다 마른 포도, 마른 자두는 수입량이 늘었으나 곶감, 마른 살구는 줄었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주요 견과류, 건과류는 건강관리, 살빼기 등을 위해 관심이 높아져 수입이 느는 흐름”이라며 “특히 두뇌활동이나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견과류 중 높은 수입비율을 차지하던 호두, 아몬드 수입량이 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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