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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넣은 겨울간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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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시 높여 다이어트·피부미용·노화예방에 탁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품업계가 계절적 특수를 노린 견과류 첨가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움직임이 적은 겨울에는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식욕억제를 돕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견과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견과류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높여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견과류가 들어있는 '스마트브레드'를 출시했다. 흑임자를 섞어 반죽한 빵에 호두, 호박씨 등이 들어간 팥소를 넣어 다양한 견과류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와 호박씨, 흑임자는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돼 학생들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레인팩토리의 '고소한 아침곡물'은 통곡물을 찌고 볶아 만든 시리얼에 견과류를 넣은 한국형 뮤즐리다.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을 넣어 포만감을 더욱 높였다.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 밸런스를 맞춰 한 끼 식사대용으로 가능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다.


초록나무의 '수제 미니 호두파이'도 두뇌 발달과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호두를 듬뿍 넣은 영양식으로 인기다. 아이들 간식에 맞게 100% 국산 밀을 사용하고 방부제와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간편한 음료타입으로 견과류를 활용한 제품도 눈에 띈다. 스무디킹은 바나나에 유청단백질, 저칼로리에 포만감을 높여주는 아몬드를 첨가해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하이프로틴 아몬드 바나나 스무디'를 선보였다.


던킨도너츠도 검정콩, 조, 참께 등 12가지 곡물에 프랄린 시럽으로 고소한 맛과 든든함을 배가시킨 '더 고소한 시리얼라떼' 등을 한정 출시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토피 넛 라떼'와 '모카 프랄린', 마노핀의 '토피넛 라떼' 등도 견과류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곡물차에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더해 포만감을 높이면서 씹는 맛도 살린 티젠의 '호두·율무·아몬드'도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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