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6일 인터파크에 대해 유통업종 중 유일한 고성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난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파크INT의 투어부문 고성장과 쇼핑 및 도서부문 턴어라운드로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0% 이상 늘고 자회사 디지털아이디어의 적자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주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상장 이후에도 계속 인터파크의 매력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INT는 공모물량이 810만주, 유통가능물량이 785만주로 적어 기관이 투자하기 매력적이지 못하다"며 "따라서 INT의 투어와 엔터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한 기존 인터파크 투자자들이 INT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파크는 자회사 INT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엔터사업 강화를 위한 공연장 확보, 여행사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는 "인터파크가 여행 공연, 가사도우미 등 변화하는 한국인 소비트렌드에 최적화된 여가서비스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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