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크리스마스를 맞아 국내 인기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각 게임사들은 온라인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연말 사용자들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게임 내 NPC 의상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변경하고 배경음악을 캐롤로 적용한다. 또 던전에서 크리스마스 은화와 금화를 모아 특정 NPC 방에 있는 트리를 장식할 수 있는 메리 아라드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리를 꾸밀 때 마다 체력(HP)과 마법력(MP) 회복 아이템이 담긴 크리스마스 달콤 상자를 제공한다.
'마비노기'에서도 다음달 8일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산타 집 여러 곳에 숨어있는 크리스마스 요정, 크리스마스 루돌프 등을 찾는 크리스마스 숨바꼭질 이벤트를 실시한다. 찾은 유저에게는 게임 아이템들이 담긴 '산타의 선물상자', 경험치 상승 등의 혜택을 준다.
도타 2에서는 다음달 24일까지 1에서 10레벨까지 영웅스킨, 짐꾼, 와드(시야 확보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 있는 ‘환영 상자’를 증정하고, 친구와 파티를 맺고 게임을 즐기면 10레벨까지 경험치를 50% 추가 지급하는 ‘친구야 도타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5레벨을 달성하고 도타 2 홈페이지의 ‘한줄영웅담’에 소감을 남긴 유저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 2만원을 지급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에오스'는 인기 가수 강민경을 모델로 기용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메리에오스마스'를 펼친다. '산타 모자'와 '푸짐한 칠면조 로스트', '함박눈'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CJ E & 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10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몬스터길들이기'에서는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 중 추첨을 통해 6성 몬스터 뽑기권, 수정 300개, 5만 골드 등의 선물이 지급되는 '우리도 인생 역전 이벤트'와 '4성 몬스터' '미스산타', 골드 2배 등을 지급하는 '눈아 오지마 이벤트'가 펼쳐진다.
'모두의마블'에서는 골드 보너스 기능을 가진 '눈꽃송이 주사위'가 추가되고 25일까지 플레이 한 횟수에 따라 최대 만 골드를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마구마구2013'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일일 미션을 완료하면 KBO 프리미엄, 스페셜 카드, 스태프 카드, 레전드 보존권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되는 '크리스마스 미션 이벤트'가 실시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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