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3일(월) 충남 아산시 소재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10MW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김중한 현대차 아산공장장을 비롯한 관련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아산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자동차 공장 지붕 21만3000㎡에 총 3만8000여장의 국산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매년 3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15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소나무 112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연간 56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친환경 발전소다.
최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호 협력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 사업의 모델"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보다 대중화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운영은 중부발전이 참여한 현대아산태양광발전주식회사가 맡게 되며,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이 전량 매입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이행(RPS)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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