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 전략모델인 그랜드 i10이 인도 주요 언론사 및 평가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랜드 i10이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4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4, 이하 ICOTY 2014)’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 i10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포드 에코스포트와 혼다 어메이즈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은 넓은 내부 공간과 디자인, 높은 연비 등 인도 시장을 겨냥해 만든 현지화된 모델로,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5000대가 계약됐다.
서보신 인도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인도 고객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현지화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힘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i10이 ‘2008년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월 출시된 그랜드 i10의 이번 수상으로 재차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9개 언론매체 소속의 저명한 기자 1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연비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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