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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外人 동반 '사자' 강화…1980선 안착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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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상승해 1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26%) 오른 1980.7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된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나 S&P500, 나스닥지수는 하락마감됐다. 고용지표와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도 증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1973.12로 하락 풀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점차 커지며 1980선으로 올라섰다. 현재 개인은 92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8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4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운송장비(0.98%),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08%),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9%), NAVER, 삼성생명이 약세인 반면 현대차(2.04%)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04종목이 강세를, 328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6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64포인트(0.55%) 오른 486.8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0원 올라 10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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