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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저 우려 속 보합권 내 혼조…1970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엔화 약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소극적인 상황이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3%) 내린 1975.0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된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나 S&P500, 나스닥지수는 하락마감됐다. 고용지표와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도 증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1973.12로 하락 풀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970선 중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은 22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2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전기전자(-0.20%),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하락세다. 운송장비(0.10%),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은행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2%), 현대모비스, NAVER,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약세다. 현대차(0.68%),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화학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35종목이 강세를, 291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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