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주민복지과 직원, 효 실천 기금 기탁 귀감

“ ‘어르신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노인복지재단에 성금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청 주민복지과 직원일동은 최근 (재)정남진 장흥 노인복지재단에 성금35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연말 훈훈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지역 노인복지에 대한 군민과 출향향우의 관심을 일깨우며 앞으로 더욱 군민 복지 증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송년회 비용을 절약하는 등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이번 주민복지과 직원들의 성금은 그동안 연말연시 소비적이었던 송년회 등 모임을 지양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한 기탁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안규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주민복지과 전 직원들의 성금은 연말연시 어르신에 대한 효의 정신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 에게도 귀감이 되어 더불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정남진 장흥 노인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족하여 그 동안 군민과 향우의 성금 기탁이 꾸준히 이어져 1억8500만원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노인 복지 기금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