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990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7급이하 도내 전체 공무원의 3.4%에 이른다.
도는 2017년까지 7급 이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경기도 30명, 31개 시ㆍ군 960명 등 모두 990명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 하루 4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근무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승진소요 년수나 경력이 인정된다. 하지만 공무원 연금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또 일반직 풀타임으로의 전환도 안된다.
도의 경우 2014년 6명, 2015년 6명, 2016년 8명, 2017년 10명을 선발한다. 31개 시ㆍ군은 2014년 120명, 2015년 200명, 2016년 280명, 2017년 360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17년까지 990명이 모두 채용되면 도내 전체 7급 이하 공무원의 3.4%를 차지하게 된다"며 "공공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내년부터 연도별 지방자치단체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목표로 ▲2014년304명 ▲2015년 506명 ▲2016년 708명 ▲2017년 910명 등을 확정,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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