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팔도는 '도시락'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도시락 제품에는 '엄마의 정성'이라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주부모델들이 패키지 모델로 활동했다. 1980년대의 인기배우였던 태현실씨가 초대 주부모델로 활약했으며, 이후 전문모델을 거쳐 2007년부터 주부모델을 선발해 기용했다.
새롭게 개선된 제품에는 주부모델을 빼고, 컬러 수축 포장지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내년에 출시될 도시락 라인업 제품에는 재미있는 웹툰(webtoon)을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얼큰한 맛에서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버섯, 계란지단 등 건더기스프 역시 보강했으며, 나트륨 함량도 1450mg(기존 1690mg)으로 240mg을 줄였다.
이무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도시락 리뉴얼을 통해 내년에는 10% 이상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뉴얼과 함께 차별화된 도시락 라인업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인기의 바람을 국내에서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