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첼시FC가 운영하는 한국첼시축구학교가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학교는 이날 개교식을 열고 첼시FC를 상징하는 푸른 잔디 구장인 ‘블루피치’를 개장했다. 블루피치는 1만6783㎡ 면적에 국제규격 성인용 구장 1면, 풋살장 3면, 유소년 축구장 2면으로 조성됐다.
한국첼시축구학교는 공개 테스트를 통해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첼시FC가 파견한 영국인 코치와 구단에서 지정한 라이선스를 취득한 한국인 코치가 수업을 진행한다.수업 참가 신청과 문의는 전화(032-831-9723)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helseafcsskr.com)에서 가능하다.
첼시FC는 아시아권 축구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2009년 홍콩을 시작으로 블루피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블루피치 개장 기념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의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유비사커(유소년 팀)와 한국첼시축구학교 유소년 팀이 오프닝 매치를 가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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