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11-2 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내달 초 착수된다.
인천경제청은 11-2공구 매립공사에 총 630억원을 투입, 5603m 길이의 호안을 축조하고 1천만㎥ 분량의 토사를 매립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매립 공사는 ㈜한진중공업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내년 2월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가2016년 말쯤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6.92㎢)를 3단계로 나눠 2018년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8월 착공한 11-1공구는 현재 공정률 33%이고, 11-3공구는 아직 착공하지 않았다.
송도 전체 계획면적은 50.17㎢이며 현재 절반 가량인 24.52㎢가 매립됐다. 내달 말 6·8공구(3.53㎢) 매립공사가 마무리되면 기매립면적은 28.05㎢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2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투자유치 용지가 공급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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