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벼 매입률 68% 완료…내달 5일까지 5,932톤 매입 예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남 장성군이 지난 4일부터 추진 중인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현재 68%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지역의 토양과 기후 등의 특성을 감안해 황금누리와 온누리, 새누리로 결정하고 내달 5일까지 5,932톤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40㎏ 포대 당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 ▲3등품 4만 6,780원 등이며, 우선 지급금은 지난해보다 약 5,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적정한 기온과 일교차가 유지되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상여건의 호조로 지난해 86%였던 1등품 이상 비율이 올해는 97%까지 상승했다.
최종 정산은 통계청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토대로 내년 1월에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풍년으로 대부분 높은 등급이 예상되지만 모든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매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1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황금누리와 새누리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원RPC 및 제일미곡 RPC에서 산물벼 3만 5,355가마(1,414톤)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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