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자체 보건사업 평가서 수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시상금 획득"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남 장성군이 2013년 지자체 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정부합동평가 지표 중 ▲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 운영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국가건강검진 운영 ▲암 및 구강관리 ▲정신보건·치매관리 등 보건사업 6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군은 모든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장성군 보건소는 올 한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만성질환자 등록 관리와 소외지역 경로당 순회 진료, 다문화가정 방문 건강관리 등의 맞춤형 방문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및 이동 금연상담실을 운영하고 집단 금연교육 실시와 금연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금연클리닉을 통해 희망자 506명 중에 6개월 이상 성공률이 65%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모자건강을 위한 노력도 빛났다. 군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6가지의 보충식품을 월 1회 가정으로 배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전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섰다.
이밖에도 정신보건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으며, 치매증상 진행 및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치매약제비 지급대상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평소에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의 땀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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