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450여명 초청…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가족 돕기 물품 판매도
강진군(강진원 군수)은 지난 23일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다문화가족 450여명을 초청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성옥)가 주관하고 강진군과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가 후원한 이번 기념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도록 마련한 자리다.
‘다문화가정이 안전한 강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꼭두각시 춤, 손에 손잡고, 우쿠렐레, 치어리더 춤, 엄마나라말로 꿈 이야기 등 5개 팀 공연이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격려사에서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다문화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후행사로는 다문화가족, 강진군생활개선회, 광주삼성전자 봉사단 20명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와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한편 강진군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가족을 돕기 위한 물품(의류 등 1000여점) 판매 및 성금 모금도 추진했다. 성금은 결혼이민여성 5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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