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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국비 공모사업 235억 확보 ‘역대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정채웅]


"공모사업 유치 총력"…전년 77억 대비 3배로 ‘껑충’

전남 강진군이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원활한 군정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2011년 110억원, 2012년 7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비해 올해는 지난해의 3배가 넘는 235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강진군이 공모해 확보한 국비사업은 ▲마량권역 정비사업 60억원 ▲작천 금강권역 정비사업 29억원 ▲고려청자 DB사업 23억원 ▲문화공예클러스터사업 17억원 ▲창조지역사업 12억원 ▲강진한우 명품화사업 30억원 ▲식품가공공장 신축사업 13억원 ▲시가 꽃피는 마을 조성 프로젝트사업 15억원 ▲농어촌도서관 신축사업 15억6000만원 등 총 38건이다.


강진군, 국비 공모사업 235억 확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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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열악한 재정력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 올해 군비 부담이 적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 했다. 공모사업의 경우 대부분 30% 이하의 군비를 부담하면 되지만 일반 국비사업의 경우 군비를 50~80%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군비 부담률 격차가 심하다.


기획홍보실 변근영 차장은 “공모사업은 중앙부처의 공모 방향 및 착안사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며 “공모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카드 관리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지속적인 전남도 및 중앙부처 방문으로 사업계획과 그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온힘을 쏟았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 군의 경우 산업기반이 없어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재원 확충 방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정여건은 어렵지만 역동적이고 실속 있게 군정을 추진해서 군민이 행복한 강진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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