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부와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현실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박창신 원로신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애국심과 단결이다. 지금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을 뉘우치기는커녕 이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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