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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랠리, 프로그램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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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PR 매수로 외국인 수급개선…낙폭과대주 '주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연말 프로그램(PR) 매수세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예상된다며 코스피200 단기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동환 애널리스트는 "11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프로그램 매매는 배당 수요에 따른 매수 우위의 계절성을 보였다"며 "2006년 이후 7년 연속 12월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2009년 이후 4년간 평균 2조70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순차익잔고 기준 2조1700억원 이상 차익거래 매수 여력이 존재한다"며 "외국인 차익거래 매수 여력 또한 1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12월물-3월물 스프레드가 높고, 배당수익률이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어서 우호적인 차익거래 환경이 조성 중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수 우위에 따른 연말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등락비율 바닥권 통과와 차익거래 매수 유입에 따른 코스피200 단기 낙폭 과대주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 화신,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단기 매수의 관점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뉴욕 증시 버블 이슈에 대해서는 아직 장기 과열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1980년 이래 강세장에서의 장기 과열은 추세강도 지표인 ADX가 월간 기준 50을 상회하며 확인된다"며 "S&P500의 월간 ADX는 29~30 수준으로 추세 강화 국면"이라고 말했다다. 아직 장기 과열 시그널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 유사하게 최고치를 경신 중인 독일 및 나스닥 증시에서도 과열 징후는 없다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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