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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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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030선을 회복하며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8포인트(1.10%) 오른 2032.8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9월 무역수지 호조로 주요국 증시 모두 상승마감했다.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 9월 무역흑자가 131억유로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86억유로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 랠리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1만6000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이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상승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8억원, 1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9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8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47%), 운송장비(2.60%)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8%), 현대차(2.56%),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SK하이닉스, NAVER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3종목이 강세를, 35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현재 전장보다 1.88포인트(0.37%) 내린 507.6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0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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